김미연 의원, 교육청 통합했는데 업무추진비는 따로
양 청사 업무추진비 2억5223만원…집행률도 43.6% 동일
편집부입력 : 2026. 11. 04(수) 10:35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출범 이후에도 전남·광주 청사의 업무추진비가 종전과 유사한 규모로 편성되고 직원 복지 기준마저 제각각 운영돼 통합의 실효성이 도마에 올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미연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4)은 지난 2일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교육감비서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양 청사의 예산 운용 방식과 직원 처우의 불균형을 집중 추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26년 교육감 기관운영 업무추진비는 전남과 광주 청사에 각각 9680만원씩 편성됐다. 정산가산금을 포함한 전체 규모는 2억5223만원으로 통합 이전보다 불과 216만원 감소했다.
특히 두 청사의 업무추진비 집행률이 나란히 43.6%를 기록한 점을 들어 통합 이후에도 기존 예산 구조를 답습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직원 복지에서도 차이가 드러났다. 을지훈련 격려 간식비를 비롯해 추석 격려금과 생일 선물 지급 기준이 청사별로 달라 동일 조직 구성원 간 형평성 논란을 낳고 있다.
교육감비서실장은 올해까지 통합 이전에 수립한 예산과 기준을 적용하되 내년부터 통일된 운영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해명했다.
김미연 의원은 "같은 교육청 직원이 근무 청사에 따라 다른 대우를 받는 것은 통합 취지에 어긋난다"며 "예산 편성과 집행, 직원 복지 전반에 일관된 기준을 마련해 실질적인 조직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위종선 기자]
편집부
flashnews@naver.com


